예수님 말씀으로 행복하고 온전해지는 예수참영성원
예배 전 찬양: 은혜의 강가로 인도하는 찬양
https://youtu.be/t5RRkmkJ8GY?si=R_mM35OKP7P1RDwb
■ 예배의 부름 (Call to Worship)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순절의 깊은 여정 속에 우리가 오늘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기 원합니다.
이사야의 예언대로,
고난 속에서도 입을 열지 않으신 어린 양 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우리의 억울함과 수치를 아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드리며 경배합니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니,
마음을 열고 예배드립시다! 아멘!
■ 주일예배 기도
전능하신 성부 하나님,
사순절의 거룩한 시간에
저희를 주님 앞에 불러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묵상하며,
저희의 연약함과 죄를 내려놓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성자 예수님, 억울함 속에서도 침묵하시며
하나님께 맡기신 그 순종을 저희 안에 새겨주소서.
성령 하나님, 저희의 마음을 열어
주님의 도우심을 느끼게 하시고,
이 예배 가운데 당신의 임재로 채워주소서.
오늘, 저희의 삶을 주님 손에 맡기며 기도합니다.
세상의 소음과 고난 속에서도
당신의 뜻을 따를 믿음을 주시고,
주님께서 저희를 위해 싸우시는 은혜를 깨닫게 하소서.
이 시간, 저희의 찬양과 기도, 말씀을 통해 저희를 새롭게 하시어,
주님만을 의지하는 백성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경본문:
[이사야 53:7]
7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마태복음 27:12-14]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요한복음 19:10-11]
10 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 설교:
“내가 맡길 때 하나님이 싸우셨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인생의 폭풍과 억울함, 수치 속에서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세상은 우리에게 스스로 싸우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전혀 다른 길을 보여줍니다.
이사야 53:7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이 구절은 히브리어 ‘니גַּשׂ’ (niggash, 억압당하다)와 ‘פָּתַח’ (patach, 입을 열다)의 부정형을 통해 예수님의 침묵이 단순한 무력함이 아니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긴 순종임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억울한 재판과 십자가의 수치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끼며 그 길을 걸으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분의 맡김과 순종을 통해, 우리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은혜를 배우고자 합니다.
1. 억울함 속 침묵의 신학적 깊이
마태복음 27:12-14을 보십시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예수님은 산헤드린, 헤롯, 빌라도 앞에서 세 차례 억울한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당시 유대 사회에서 재판은 ‘미슈나’ (Sanhedrin 4:5)에 따라 증인의 증언과 피고의 변론으로 진행되었지만,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왜일까요?
원어 헬라어 ‘ἀποκρίνομαι’ (apokrinomai, 대답하다)는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침묵을 강조하며, 이는 단순한 수동적 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적극적 신뢰를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19:11에서 예수님은 빌라도에게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ἄνωθεν’ (anōthen, 위에서)은 하나님의 절대적 통치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빌라도의 권세가 하나님의 허락 아래 있음을 아셨고, 십자가가 하나님의 구속 계획임을 확신하셨습니다.
1세기 유대 사회에서 침묵은 약함으로 여겨졌지만, 예수님의 침묵은 이사야가 예언한 ‘고난의 종’(Isaiah 52-53)의 실현이었습니다. 신학자 N.T. 라이트는 이를 “하나님의 뜻에 대한 궁극적 복종”이라며, 예수님의 침묵이 인간의 저항을 넘어선 하나님의 승리를 드러낸다고 해석합니다. 예수님은 억울함을 변명하거나 원망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하나님께 맡기셨고, 그 맡김은 죄와 원망의 유혹을 이기는 힘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억울함을 겪습니다. 직장에서의 오해, 가정에서의 갈등, 사회적 불의. 그러나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맡길 때, 우리의 영혼은 평안을 얻고 죄의 길로 넘어지지 않습니다.
2. 고난과 수치 속 하나님의 동행
예수님의 십자가는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수치의 극단이었습니다. 당시 로마의 십자가형은 *‘crux’*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 공개적 망신과 잔혹함의 상징이었습니다. 마태복음 27:28-29에서 병사들은 예수님을 조롱하며 가시관을 씌우고 옷을 벗겼습니다. 히브리 문화에서 벌거벗음은 깊은 수치(창 3:10)를 의미했지만, 예수님은 그 수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이사야 53:7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은 히브리어 ‘טֶבַח’ (tebach, 도살)을 통해 예수님의 희생적 순종을 암시합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이를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죄를 짊어진 완전한 대속”이라며, 예수님의 고난이 단순한 고통이 아니라 구속의 길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7:46에서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셨지만, 이는 시편 22:1의 인용으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영혼을 맡기신 절규입니다.
설교가 찰스 스펄전은 이 장면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예수님은 고난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셨다. 그분은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자였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며 죄 없이 십자가를 완수하셨고, 이는 우리의 죄를 위한 완전한 희생이 되었습니다(히 4:15).
성도 여러분, 우리의 고난도 다르지 않습니다. 질병, 상실, 실패의 수치 속에서 우리는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길 때, 그분이 우리의 고난을 함께 지고 계심을 느낍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면, 고난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승리의 길로 인도됩니다.
3. 일상에서 맡김과 순종의 실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맡김을 삶 속에서 실천할까요?
첫째, 우리의 책임을 다하되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욥기 1:21에서 욥은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라며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일터에서의 스트레스, 가정의 책임, 교회 사역을 감당할 때 “주님, 도우세요”라는 기도로 나아가십시오.
둘째, 하나님의 뜻이 드러날 때 순종하십시오. 예수님은 겟세마네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마 26:39)라 기도하셨습니다. 고난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그분의 손에 우리를 맡기며 인내합시다.
셋째, 매일 영혼을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베드로전서 2:23은 예수님이 “자기를 심판하시는 이에게 맡기셨다”고 증언합니다. “주님, 제 삶을 맡깁니다”라는 기도는 우리를 흔들리지 않게 합니다.
맡김은 나태가 아닙니다. 내가 할 일을 하되, 하나님의 동행을 느끼며 하는 것입니다. 존 칼빈은 이를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신뢰”라 불렀습니다.
결론과 초청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순절에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묻습니다: “내가 누구를 의지하는가?” 예수님은 하나님께 맡기셨고, 그 맡김으로 구속의 길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분께 삶을 맡길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싸움을 싸우십니다.
지금 이 순간, 이렇게 기도합시다: “주님, 제 삶을 온전히 맡깁니다. 고난 속에서 도우시고 승리로 이끄소서.” 이 믿음이 여러분을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세울 것입니다. 아멘.
기도 제목
“우리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는 믿음을 주소서.”
“고난 속에서도 예수님처럼 순종하며 승리하게 하소서.”
“일상에서 주님의 동행과 도우심을 깊이 느끼게 하소서.”
■ 찬양
[어린이찬양] 언제나 함께 하시니
https://youtu.be/uWAHXXYYExY?si=KHXB5AOtEVDcrorz
[찬송가 338]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https://youtu.be/9FNMj1rPU2c?si=3GQV6LMHvyuoH-Se
[복음성가]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https://youtu.be/A018qr6KlgM?si=GeuGDxlLsaV-C88u
■ 축도
이제는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은총이
예수님의 십자가 순종을 본받아, 우리의 삶을 주님께 맡기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걷기를 다짐하는
여기 계신 모든 성도님들 위에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 [주기도문]
(송영) 주 너를 지키시고 https://youtu.be/MYj3XF2Qf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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