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말씀으로 행복하고 온전해지는 예수참영성원
성 프란치스코의 형제, 자매들/ “창조세계의 부활 소망”시리즈 3/ 창조절 넷째주일
예배 전 찬양: 내가 너를 빚었단다 외 4시간
https://youtu.be/k0SEzkRFhhk?si=jFKIn50DCZJc9njC
■ 예배의 부름 (Call to Worship)
하나님께서 모든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창조의 기쁨과 감사로
주 앞에 모였습니다.
무너진 세상이 주님의 손 안에서
새롭게 되기를 소망하며,
창조주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를 드립시다. 아멘.
■ 주일예배 공동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의 날을 허락하시고,
주님 앞에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우리를 불러 모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호흡과 삶이 주께로부터 왔음을 기억하며,
이 시간 전심으로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세상 속에서 흔들리며 살아가는 우리이지만,
주님의 말씀 안에서 다시 평안을 얻습니다.
근심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주님의 평안이 우리의 마음과 가정을 지키게 하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이 땅 가운데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주님, 우리 공동체를 붙들어 주시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게 하옵소서.
병든 자는 고침을 받고,
지친 자는 위로를 얻으며,
연약한 자는 새 힘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영성원의 예배가 오직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의 나라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주께서 세우신 예수참영성원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곳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 안에서 잘 운영되게 하시고,
세상에 빛과 소망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섬기시는 목사님께 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더하시어,
말씀과 기도로 성도들을 온전히 세우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또한 영성원 건축의 모든 필요를
주님의 뜻 가운데 은혜로 채워 주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집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 성경말씀 (개역개정)
[창세기 1:26-31]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 설교
“창조세계의 부활 소망”시리즈 3
성 프란치스코의 형제, 자매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창세기 1장의 창조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얻고자 합니다. 특별히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가 가졌던 창조에 대한 깊은 사랑과 현대 과학이 밝혀낸 자연의 신비로운 소통을 함께 살펴보며, 우리가 어떻게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형제자매로 살아갈 수 있을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창조의 조화와 질서
창세기 1장 31절에서 하나님은 당신이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심히 좋았더라"는 "토브 메오드(טוב מאד)"인데, 이는 단순한 '좋음'을 넘어선 완전한 조화와 아름다움을 의미합니다.
독일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은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창조가 단순한 소유물이 아닌 하나님의 기쁨의 대상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며, 각각의 피조물은 하나님께 소중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또한 26-28절에서 인간에게 주어진 "다스리라(רדה, 라다)"는 명령은 종종 오해되어 왔습니다.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은 이 단어가 폭력적 지배가 아닌 목자가 양을 돌보는 것과 같은 책임감 있는 돌봄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창조세계의 주인이 아니라 청지기요, 돌보는 자입니다.
2. 성 프란치스코의 창조 영성
13세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이러한 창조 신학을 몸소 실천한 성인이었습니다. 그는 태양을 "형제 태양(Fratello Sole)", 달을 "자매 달(Sorella Luna)"이라고 불렀습니다. 그에게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함께 사는 가족이었습니다.
프란치스코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구비오의 늑대 이야기입니다.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늑대에게 그는 "형제 늑대야"라고 부르며 대화를 시도했고, 결국 늑대는 마을과 평화롭게 공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새들에게 설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했습니다.
가톨릭의 생태신학자 데니스 에드워즈(Denis Edwards)는 프란치스코의 이러한 태도를 "우주적 형제애(Cosmic Fraternity)"라고 표현했습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로 연결된 가족이라는 인식입니다.
3. 현대 과학이 밝혀낸 자연의 소통
놀랍게도 현대 과학은 프란치스코의 직관이 옳았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산림생태학자 수잔 시마드(Suzanne Simard)의 연구에 따르면, 숲의 나무들은 뿌리와 균류를 통한 "우드 와이드 웹(Wood Wide Web)"이라는 지하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어미 나무들은 어린 나무들에게 영양분을 나누어 주고, 병든 나무는 자신의 자원을 건강한 나무들에게 전해줍니다.
식물학자 모니카 가글리아노(Monica Gagliano)의 연구는 식물들이 소리와 화학 신호를 통해 서로 소통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해바라기는 물의 소리를 듣고 뿌리를 그 방향으로 뻗으며, 아카시아 나무는 기린의 공격을 받으면 독성 물질을 분비하고 동시에 주변 나무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동물행동학자 프란스 드 발(Frans de Waal)은 침팬지와 보노보의 감정 표현과 사회적 유대를 연구하며, 동물들도 공감능력과 도덕적 행동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4. 우리의 새로운 관점
이러한 발견들은 성경의 창조 이야기와 프란치스코의 영성이 얼마나 깊은 진리를 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창세기 29-30절에서 하나님이 인간에게는 씨 맺는 식물을, 동물들에게는 푸른 풀을 음식으로 주신 것은 모든 생명체가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도록 설계하셨음을 의미합니다.
프란치스코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에서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선언하며, 생태 위기는 곧 영적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가 자연을 형제자매로 대하지 않고 착취의 대상으로만 본다면, 결국 우리 자신도 상처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생태신학자 김균진 박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사명이 모든 피조물과의 관계 회복에 있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자연에게 전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 실천 과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진리를 삶에서 실천할 수 있을까요?
첫째, 자연에게 인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봅시다. 아침에 해를 보며 "형제 태양, 오늘도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해보세요. 밤하늘의 별들에게, 길가의 나무들에게, 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세요.
둘째,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는 생활 습관을 기릅시다. 불필요한 살생을 피하고, 동식물을 함부로 대하지 않으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봅시다.
셋째,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구체적 행동에 참여합시다.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사용, 지역의 환경 보전 활동에 참여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심히 좋다"고 하신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태양과 달, 새와 나무, 바다와 산, 모든 생명체들이 우리의 형제요 자매입니다.
성 프란치스코처럼 자연을 가족으로 대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현대 과학이 밝혀낸 자연의 신비로운 소통과 협력은 우리에게 진정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우리도 성 프란치스코의 「태양의 찬가」처럼 모든 피조물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갑시다. "나의 주님! 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양합니다." 아멘.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
■ 찬양
[어린이찬양] 창조주 나의 하나님
https://youtu.be/14qsRoaiRAY?si=Ai7ZVyxytMfCwHYS
[찬송가 219] 주 하나님의 사랑은
https://youtu.be/TcsRvM1GP6o?si=lcEaYYCY9bhUylBM
[복음성가] 아름다운 세상과
https://youtu.be/b_DlJ_LiBRE?si=asaoTKwkPrpTFTXV
[복음성가] 지금 우리가 주님 안에 하나가 되어
https://youtu.be/VlEObDmnQTY?si=OTQaxQba7F1BUUDP
■■■ 축도
이제는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세상을 새롭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회복의 소망으로 우리와 동행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여기 있는 성도들과 그 가정과 일터 위에,
세상의 모든 하나님의 교회와 예수참영성원위에
영원토록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 [주기도문]
(송영) 주 너를 지키시고 https://youtu.be/MYj3XF2Qf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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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기도
https://youtube.com/shorts/VXxhlAMonnQ?si=xj0xjmZHbKwWQdi-
하나님, 아침 햇살이 산허리를 넘어
제 마음에 스며듭니다.
태초에 첫 흙을 빚으시던 손길로,
오늘도 저를 살아 숨쉬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옛날,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심히 좋았더라” 하셨을 때,
그 말씀은 아직도 바람결에 살아 숨 쉽니다.
형제 태양의 따스한 미소, 자매 달의 은빛 고요,
들풀과 새소리까지도 주님의 찬송이 되어 흐릅니다.
하나님, 우리가 예수님 말씀을 통하여 배운 것은,
사람도 나무도, 식물도 동물도, 우주와 별빛도
다 주님의 자식이라는 사실입니다.
저희의 다스림이 지배가 아니라 돌봄이 되게 하시고,
이 땅의 울음과 상처 위에 회복의 빛을 비추게 하소서.
오늘도 저희의 작은 숨결과 손길이
세상을 살리고 이웃을 일으키는 씨앗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오늘 저희의 삶이
창조의 기쁨에 감사하며, 회복의 소망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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