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삶

예수님 말씀으로 행복하고 온전해지는 예수참영성원

  • 성인들의 삶

성인들의 삶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침묵과 기도의 가르침

  • 이은아 목사
  • 2020-05-21 17:01:00
  • hit868
  • 115.20.178.37

 

  침묵과 기도의 가르침  

 

침묵이란?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침묵을 지키지만 마음속으로는 다른 이들을 책망한다. 즉 쉼 없이 말을 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을 하지만 침묵을 지킨다. 필요 없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이야기를 하는 자는 마땅히 할 바를 다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위하여 이야기를 하지 않는 사람 역시 그와 마찬가지이다.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p14)

 

부단한 기도의 필요성

수도자들이 어느 날 몇몇 어른들을 찾아갔습니다. 관례대로 기도를 하고 서로 인사를 나눈 후에, 함께 앉아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거기서 나올 무렵, 우리는 한번 더 기도를 하자고 청했습니다.

그러자 한 어른이 말했습니다. “뭐라구? 그대들은 기도를 하지 않았소?” “했습니다.

사부님. 그러나 다만 저희가 들어갈 때 분이었지요. 그때부터 지금껏 이야기만 했으니까요.”

그러자 그 원로는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그대들 가운데 앉아있는 한 형제는 말을 하는 동안에도 103번이나 기도를 바쳤다네.”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221p)

 

빠스똘 교부가 말했다. “가장 근본적인 악은 방심이다.”

어느 수녀가 말하였다. “산 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멸망했다. 그들의 행실이 세속적인 것이었기 때문이다.

혼자 살면서도 마음으로 사람들과 섞여 사는 것보다 여럿이 함께 살면서도 마음으로 고요를 실천하는 쪽이 더 낫다.”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45~49)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안에서 바르게, 밝게, 평화로이 머물기 위해서는 마음의 주의를 잃지 말아야합니다.

그런데 넋을 놓고 있거나, 아무 생각 없이 사람들과 어울려 휩쓸리다보면 죄 된 길,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 쉽게 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내 마음의 고요함을 위해 홀로 있든지 함께 있든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긴장하여 굳는 것이 아니라 평화로이 지내되 깨어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마음의 평화속에 임하는 은혜 (내적고요의 중요성)

아르센 교부가 하루는 갈대들이 자라고 있는 곳에 이르렀는데, 그것들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는 수사들에게 “저렇게 흔들리고 있는 게 무엇인가?”하고 물었다. “갈대들입니다.”

“정말이지 누군가가 내적고요를 지키며 살고 있는데, 그럼에도

한 마리 새의 지저귐이 들리기라도 한다면, 그의 마음은 이미 고요를 잃은 거야.

물며 저 갈대들의 동요를 그대들이 지니고 있대서야!” (46p)

---------

세상의 어떤 소란에도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평화로움을 유지한다면

풍성하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마음이 고요를 잃고 갈대처럼 이리저리 요동치면

우리에게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많은 부분 바람처럼 흩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큰 영적 진보 안에 있는 사람들은 내적고요를 지키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합니다.

 

 

독방- 쉬지 않고 깨어 기도하기

안또니오 교부는 또 말하였다.

“사막에서 정온을 실천하며 사는 자는 세 종류의 투쟁에서 해방되는 바

곧 청각, 말, 시각에서 오는 투쟁이다.

그에게는 영위해 가야 할 단 하나의 투쟁만 남았는데

그것은 바로 마음의 투쟁이다.

 

안또니오 교부가 말하였다.

“육지에 오래 지체한 물고기는 죽어버린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독방 밖에서 꾸물거리거나

세상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는 수도자는 내적 고요에서 오는 긴장을 잃는다.

그러므로 물고기는 가능한 한 빨리 바다로 돌아갈 일이요,

우리는 독방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밖에서 시간을 끌다 보면 영혼의 관리를 망각하게 될 것이다.

 

아르센 교부가 아직 관저에 있었을 때, 그는 주님께 이런 말로 기도했다.

“주여 저를 구원으로 이끌어 주소서.” 문득 한 목소리가 일러 가로되

아르센아, 사람들을 피해라. 그러면 너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하였다.

수도원에 들어온 후에도 그는 같은 말로 기도하였고, 또 그 목소리를 들었다.

아르센아, 사람을 피하고 침묵하며, 내적 고요를 실천하라. 그것이 완덕에 이르는 근본이니라.” (45p)

 

-----

바다로 돌아가라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물러 있기 위하여

평소 기도하는 내 자리로 돌아가라는 말입니다.

지칠 때 사람들을 잠시 만날 수 도 있지만

사람들과 만날 때에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중심을 놓치면 크게 힘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큰 영적진보의 길에는 쉬지 않고 깨어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

‘침묵기도’. ‘고요한 기도’. ‘관상기도’는 조금 다르지만 사실 같습니다.

침묵기도는 침묵하며 드리는 기도를 말하고

고요한 기도는 내가 고요해 질 때 드리는 기도를 말합니다.

관상기도는 하나님이 풍성한 은혜를 주실 때 누리는 천국의 마음과 삶을 사는 상태를 말합니다.

 

세 가지 기도는 사실 하나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커짐에 따라 기도가 단순해지고, 점점 고요해 집니다.

말로 하는 기도, 단순한 기도, 묵상기도, 고요한 임재 안에 쉬는 기도.

모두 필요합니다.

아래는 제가 관상기도를 연구하며 쓴 글을 게시판에 올린 것입니다.

침묵기도에 관하여, 깊은 기도에 관하여 궁금하신 분들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옛날 존경받는 믿음의 선배들의 글들은 지금 우리에게도 좋은 안내가 됩니다.

 

관상기도란?

http://tp332.thechakan.kr/bbs_shop/read.htm?me_popup=&auto_frame=&cate_sub_idx=0&list_mode=board&board_code=sub0607&search_key=&key=&page=&idx=36612

 

관상기도가 아닌 것.

http://tp332.thechakan.kr/bbs_shop/read.htm?me_popup=&auto_frame=&cate_sub_idx=0&list_mode=board&board_code=sub0607&search_key=&key=&page=&idx=36613

 

기도의 세 가지 단계 (말로하는 기도, 단순한 기도, 고요한 임재기도)

http://tp332.thechakan.kr/bbs_shop/read.htm?me_popup=&auto_frame=&cate_sub_idx=0&list_mode=board&board_code=sub0607&search_key=&key=&page=&idx=36615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