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말씀으로 행복하고 온전해지는 예수참영성원
나태함에 대한 예화
한 형제가 세속을 떠나 수도자가 되고 싶었지만 그의 어머니 때문에 그럴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 생각을 지울 수 없어서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제 영혼을 구하고 싶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소망을 꺾을 수 없음을 알게 되었고, 그는 수도사가 되었다.
그런데 수도자가 된 그는 태평무심하게 시간을 보냈다.
그의 어머니가 죽음에 이르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 수도자도 중병이 걸렸다.
아들이 중병에 걸려 탈혼 상태가 되었다. 탈혼 상태에서 심판의 자리를 보았는데 심판받는 죄인들 중에 어머니가 보였다.
어머니는 아들을 보고 놀라며 말하였다. “애야, 대체 어찌된 셈이냐? 너도 이리로 오도록 심판받았단 말이냐?
그런데 넌 네 영혼을 구하고 싶다고 내게 말했었는데, 말만 그리 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 그는 부끄러움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환시를 본 후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병이 나았다.
그는 태만함 속에서 이전에 범한 잘못을 보속하며 깊이 통회하였다.
“내 어머니의 꾸지람도 참을 수 없던 내가, 심판 날에 그리스도와 거룩한 천사들의 면전에서 어떻게 나의 부끄러움을 참아낼 수 있겠소?”
(사막교부들의 금언집 56p)
말 조심함의 중요성. (예화)
스케테의 수사들이 안토니오 교부를 보고 싶어 배를 탔다.
그들은 몰랐지만 그 배에는 안토니오 교부를 만나려는 한 원로도 타고 있었다.
수사들은 배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교부들의 금언들, 성서, 자기들의 일에 대한 일이었다.
항구에 도착해서야 수사들은 그 원로도 안토니오 교부를 만나러가는 것을 알았다.
안토니오 교부는 그들이 자신의 거처로 오자 “자네들이 어른의 인품에서 좋은 동행을 발견했겠구먼!”하고,
그 원로에게도 “사부님, 착한 수사들과 함께 계셨군요!”하고 말했다.
그러자 원로가 대답했다. “그럼요! 좋은 수사들이지요. 그러나 그들의 거처에는 문이 없어요.
원하는 자는 누구나 외양간에 들어가 당나귀를 풀어가지요.”
왜냐하면 그 수사들은 머릿속을 스쳐가는 온갖 생각을 다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말을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아무리 많은 선행과 덕을 쌓았어도
다 털리고 빼앗겨 남는 것이 없고, 도리어 원수가 맘대로 다니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가톤 교부는 3년 동안 조약돌을 입 안에 물고 있었다. 그 후에야 그는 침묵을 지킬 수 있었다.
“자신의 혀를 지배함이야말로 진정한 은수생활이다.
헐뜯음으로 형제들의 살을 먹기보다는 차라리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 것이 낫다.
수도자는 악한 말을 도무지 하지 말아야한다. 포도나무에는 가시가 없으니까 말이다.
뱀은 속삭임으로 낙원의 하와를 쫓아내었다. 자기의 이웃 사람에 대해 쑥덕거리는 수도자도 그 뱀과 같다.
그는 자기 말을 듣고 있는 사람의 영혼을 망칠 뿐 아니라, 자신의 영혼도 구하지 못한다.” -시소에스 교부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 59~60)
어떤 원로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대가 싫어하는 바를 다른 이에게 하지 말라.
그대의 결점에 관해 말하는 자가 싫거든 그대도 다른 이의 결점에 관해 말하지 말라.
그대를 함구하는 자가 싫거든 그대도 남을 중상하지 말라.
그대를 경멸, 모욕하고 그대의 재산을 훔치거나 그와 같은 잘못을 범하는 자가 싫거든
그대로 남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
이 말을 명심하면 충분히 구원받을 수 있다.”
(사막교부들의 가르침 39~43)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