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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교부들.] 겸손의 열매/ 가장 낮은 곳까지 품으시는 하나님 닮기.

  • 이은아 목사
  • 2022-08-19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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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 열매 

 

신클레틱 성녀는 말하였다.

"겸손 없이 구원받으려 함은 나사못으로 조이지 않은 선박이 바다를 항해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Synclétique S 9) 겸손 48.

 

히페레키오 교부는 말했다.

"생명의 나무는 자라게 마련이다. 그러나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수도자의 겸손이 그 나무 속에서 자라야 한다."

(참조. Adhort 17-18. PG79 1476A) 겸손 49.

 

어느 원로가 말하였다.

"자신의 공로보다 더 많은 칭찬과 존경을받는 사람은 그때문에 큰 손해를 입는다.

반대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 저 높은 곳에서는 영광을 받을 것이다."

겸손 56.

 

한 수도자가 어느 원로에게 청했다. "제가 지키며 살 수 있는 단 한 가지 일만 말씀해 주십시오."원로는 그에게 말했다.

"자네가 모욕을 받고 참아낼 수 있다면, 그건 모든 덕행을 능가하는 훌륭한 일이라네." 겸손 83.

어느 원로가 말하였다.

"경멸·모욕·피해를 참을성 있게 견디어내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N 325) 겸손 84.

= 저는 수도자들이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쉽게 이해가지 않고 용납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언뜻 보면 '하나님의 사랑받는 존귀한 자녀'인 예수님의 말씀과 부딪치는 상반된 말씀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정의'와도 반대되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깊이 고민하다가 깨달은 저의 지혜입니다.

겸손은 결코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지극한 사랑입니다. 그러나 온실 속 화초는 가장 높은 곳에 오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지만 반역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있듯이 말입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이 모든 곳을 다스리시고, 가장 낮은 곳에서 가신 그리스도께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신 이유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어둠도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그리스도는 어둠까지도 품고 빛을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낮은 곳을 경험해 보지 못한 이는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본래 하나님의 거룩하고 존귀한 자녀인 우리가 가장 높은 곳에서 흔들림 없이 서기 위하여 가장 낮은 곳의 경험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은 아무에게나 항상 주는 것이 아니라높은 곳에 이르도록 이미 준비된 자에게 큰 훈련을 일정기간동안 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수도자가 한 원로에게 이렇게 물었다. "사람에게 있어서 진보는 무엇으로 구성됩니까?" 원로가 대답했다.

"겸손이지. 사람이 겸손을 향해 자신을 낮출수록 그만큼 더 완덕을 향해 높아지는 거라네.“ 겸손 77.

= 영성은 용수철같이 자신을 진심으로 낮추는 깊이 만큼 그 사람의 영성은 높이 올라갑니다.

가장 낮은 곳까지 품으시는 하나님이 가장 높은 곳에 계신 이유입니다.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신 그리스도 예수께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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